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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의 위기,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능사 아니다

▲ 1일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야구 대표팀 ⓒ연합뉴스[스포티비뉴스=자카르타(인도네시아), 고유라 기자] 한국 야구가 위기에 처했다.한국 야구 대표팀은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게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GBK) 야구장에서 열린 야구 슈퍼 라운드 일본과 결승전에서 양현종의 호투와 박병호의 홈런을 앞세워 일본을 3-0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부터 3회 연속 아시안게임 야구 금메달을 획득했다.금메달은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결과다. 더 이상 좋은 결과를 낼 수 없는 가장 높은 위치에 섰다. 선수들은 금메달이 확정된 순간 환호하고 서로 부둥켜 안으며 기쁨을 나눴다. 현장에서 이들의 플레이를 지켜보던 야구 팬들 역시 경기 내내 열띤 응원전을 펼쳤고 금메달에 목청껏 선수들의 이름을 외치며 즐거워했다.하지만 이들의 시선이 야구 팬들 전부의 시선은 아니다. 10년 전인 2008 베이징 올림픽처럼 최고의 멤버를 선정해 금메달을 딴 한국 선수들이지만 야구 영웅이 됐던 그때 멤버들과 지금 멤버들을 바라보는 대다수 팬들의 마음은 다르다. 금메달도 환영받지 못하고 있는 한국 야구는 지금 위기다.금메달로 이번 대표팀의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다. 대표팀에 대한 평가는 지난 6월부터 이미 삐걱거렸다. 많은 팬들이 납득할 수 없는 1차 최종 엔트리가 나왔기 때문. 2020 도쿄 올림픽을 바라보는 "성장형"도, 당장 금메달을 따기 위한 "최정예형"도 아닌 애매한 라인업이 나왔다.그리고 병역 면제 논란에 오른 오지환과 박해민은 대표적으로 비판의 도마 위에 올라 금메달을 딴 지금도 응원의 목소리를 받고 있지는 못하다. 야구계 한 관계자는 "이들이 대표팀에 뽑히고 싶었더라도 결국 뽑은 것은 코칭스태프다. 누군가 이들의 발탁에 책임을 지겠다는 한마디를 했다면 선수들이 이렇게 비난의 대상이 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한국 야구가 이처럼 많은 팬들의 돌린 등을 바라본 것은 약 10년 이래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700만, 800만 관중과 최고 인기 스포츠라는 자부심에 취해 있었다. 이 때문에 누굴 뽑아서 누가 대회에 나가든 지지해줄 것이라는 생각이 대표팀 코칭스태프를 지배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인과 관계가 잘못된 일이다. 납득할 일을 해야 팬들은 응원해준다.야구 대표팀은 축구처럼 대표팀 멤버를 체계적으로 선발하는 기술위원회가 없다. 축구 역시 100% 완벽한 멤버를 발탁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길게 보고 2019 프리미어 12, 2020 도쿄 올림픽을 대비할 긴 안목과 체계적인 발탁 시스템이 필요하다. 아마추어 대회인 아시안게임에 프로 선수만으로 엔트리를 채우는 것도 이제 다시 고려해볼 때다. 축구처럼 나이 제한을 두거나 아마추어 선수들을 선발하는 방법이 필요하다.비난의 대상이 된 선수들 역시 무조건적인 침묵 일관은 팬들을 더 멀어지게 한다는 것을 마음에 새겨야 한다. 무슨 말을 하든 변명이 될 수 있어 언행을 신중히 한다는 마음일 수도 있지만, 계속해서 침묵을 이어간다면 팬들은 자신들이 뭐라 하든 무시하고 이기적으로 행동한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다. 어찌 됐든 팬들이 있기에 존재하는 프로 야구고 프로 성적을 바탕으로 군 면제라는 선물을 얻었기 때문이다.[KBO 영상] 역대 가장 뜨거웠던 트라이아웃 (리포팅)<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